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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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에르난데스 연속골' 인천, 강원 원정 2-0 완승...리그 8위 '껑충' [현장 리뷰]

기사입력 2023.04.16 15:58 / 기사수정 2023.04.16 16:28



(엑스포츠뉴스 춘천, 나승우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 원정에서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8위(2승2무3패·승점 8)로 뛰어올랐다. 반면, 강원은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11위(3무4패·승점 3)를 유지했다.

홈 팀 강원은 3-5-2로 나섰다. 유상훈이 골문을 지켰고, 김영빈, 임창우, 윤석영이 백3로 나섰다. 서민우, 알리바예프, 정승용, 김진호, 김대원이 중원에 배치됐고, 양현준과 디노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원정 팀 인천은 3-4-3으로 맞섰다.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를 맡았다. 민경현, 신진호, 문지환, 김준엽이 중원에 출전했다. 제르소, 에르난데스, 천성훈이 3톱으로 나섰다.

전반 22분 인천이 먼저 앞서나갔다. 델브리지가 넘겨준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어줬고, 김준엽이 가볍게 발만 갖다대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김진호가 잘 잡은 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기려고 했으나 상대 빠른 압박에 제대로 슈팅하지 못하고 기회가 무산됐다.

인천 제르소, 에르난데스, 천성훈 3톱의 빠른 역습이 빛났다. 전반 28분 중앙선에서 강원 공을 빼앗은 후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천성훈의 마지막 슈팅은 골대 위를 크게 넘어갔다.

팽팽했던 전반전은 인천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9분 에르난데스와 김진호가 강원 박스 안에서 충돌했다. 에르난데스가 침투하는 순간 김진호가 의도적으로 막아세웠다.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후반 24분 인천이 코너킥 공격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연수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강원은 계속해서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인천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39분 역습을 통해 한 번에 강원 수비를 무너뜨렸다. 에르난데스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인천이 강원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에서 강원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골키퍼와 이대일 상황에서 김민석의 패스를 받은 신진호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하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인천이 강원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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