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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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체재 3연패'…첼시, 브라이턴전 1-2 충격패→11위도 위태 [PL 리뷰]

기사입력 2023.04.16 07: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로 세 번째 경기를 치렀지만, 승리 없이 3연패만을 기록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첼시(승점 39)는 이번 패배로 리그 순위 11위에 머무르게 됐으며, 12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36)에 추격을 허용해 11위도 위태롭게 됐다. 

브라이턴(승점 49)은 지난 토트넘전 패배를 만회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6위 애스턴 빌라(승점 50)와의 격차는 1점 차로 좁혔다.

홈팀 첼시는 4-3-3으로 나섰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골문을 지켰으며, 트레버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 베누이트 바디아쉴, 벤 칠웰이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코너 갤러거, 엔소 페르난데스, 데니스 자카리아가 호흡을 맞췄으며, 크리스티안 풀리식,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원정팀 브라이턴은 4-2-3-1로 맞섰다. 로베르토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조엘 벨트만, 루이스 덩크, 아담 웹스터, 페르비스 에스투피안이 수비진으로 출전했다. 

미드필더는 3선에 파스칼 그로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2선에는 솔리 마치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미토마 가오루가 자리 잡았다. 최전방에는 에반 퍼거슨이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첼시는 상대 골문을 향한 위협적인 공격을 전반 초반부터 이어갔고, 결국 선제골까지 성공시켰다. 

전반 13분 무드리크의 패스를 받은 갤러거가 곧바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 슛이 덩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브라이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갤러거의 골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세 경기 만에 나온 첫 득점이 됐다. 

브라이턴은 전반 26분 미토마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첼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이턴은 결국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그로스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대니 웰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두 팀이 1-1 균형을 유지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이턴은 첼시를 계속해서 몰아붙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먼 지점에서 교체 투입된 훌리오 엔시소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첼시 골문 왼쪽 구석에 박히며 경기를 뒤집었다. 

첼시는 이후 메이슨 마운트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제대로 된 기회도 만들지 못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브라이턴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며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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