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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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복귀골 쾅!' 울브스, 브렌트퍼드전 2-0 완승…중위권 도약 [PL 리뷰]

기사입력 2023.04.16 00:59 / 기사수정 2023.04.16 00:59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울버햄프턴이 홈에서 브렌트퍼드를 잡아내며 단번에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후반 19분 파블로 사라비아 대신 교체로 들어간 뒤 복귀포를 터트리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울버햄프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승리로 승점 34를 기록, 리그 순위를 13위까지 끌어올렸다. 강등권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7)와의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반면 브렌트퍼드(승점 43)는 울버햄프턴 원정에서 패하며 8위 리버풀(승점44) 제칠 기회를 놓쳤다.

이날 홈팀 울버햄프턴은 4-2-3-1로 나섰다. 조세 사가 골문을 지키고, 넬송 세메두, 크레이그 도슨, 맥스 킬먼, 토티 코메스가 수비를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가 3선에, 마테우스 누녜스,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디에고 코스타가 출전했다.



원정팀 브렌트퍼드는 4-3-3으로 맞섰다.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애런 히키, 에단 피녹, 벤 미, 리코 헨리가 백4에 자리했다. 

중원은 조슈아 다실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드, 마티아스 얀센이 나섰으며, 스리톱에는 브라이언 음베모, 아이반 토니, 케빈 샤데가 출전해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브렌트퍼드를 몰아붙인 울버햄프턴은 선제골도 성공시켰다. 

전반 27분 고메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코스타가 이를 잡아 밀어넣으며 브렌트퍼드 골망을 흔들었다. 

브렌트퍼드는 반격에도 불구하고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고, 전반은 울버햄프턴의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울버햄프턴이 경기를 주도했고,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리코 헨리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피녹이 발을 뻗어 막았지만, 제대로 소유하지 못하며 공이 튀었고 쇄도하던 황희찬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득점했다.

황희찬은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3월13일 뉴캐슬전에 이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호골이자 FA컵까지 합치면 3호골이다.

브렌트퍼드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만회골을 위해 울버햄프턴을 몰아붙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토니의 슈팅까지 골대를 맞으며 결국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는 울버햄프턴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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