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휴대폰 제출 안 하면 사직? 사실 NO…보안 강화 일환"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에 대비해 임직원들에게 사직을 언급하며 휴대전화 등의 제출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임직원에게 휴대전화 등의 제출을 요구하고 사직을 언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정보 유출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정보 보안 강화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조선비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압수수색에 대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노트북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출을 거부하는 사람은 사직을 각오하라' 등의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지난 6일 검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본사와 서울 종로구 사무실 압수수색을 벌였다. 금감원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 정황이 있었는지 살펴본 걸로 알려졌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