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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의 美친 활약!' 젠지, T1 꺾고 '2023 LCK 스프링' 우승

기사입력 2023.04.09 19:06 / 기사수정 2023.04.09 19:1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4세트에서 젠지는 크산테, 마오카이, 트리스타나, 징크스, 룰루를 픽했고, T1은 사이온, 리신, 아리, 아펠리오스, 브라움을 선택했다.

'제우스'는 스킬을 모두 피하고 마나가 없는 '도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차지했고, T1은 젠지 바텀이 재정비 중인 틈을 타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가져갔다.

젠지는 전령을 챙겼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대패하며 '도란'과 '쵸비'를 잃고 손해를 봤다. 상황이 유리해진 T1은 여유롭게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고,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제거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두고 5:5 한타가 열렸다. '페이커'를 끊어낸 젠지는 '피넛'을 잃고 밀리는 듯 보였지만, '쵸비'와 '도란'의 활약에 '구마유시'를 제외한 모두를 잡아내고 용을 챙겼다.

미드에서 대치하던 양 팀. '페이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대규모 한타가 벌어졌고, 젠지가 완벽한 핑퐁 플레이로 한타 대승을 거두며 바론을 획득했다. T1은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챙기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싸먹는 플레이를 펼치다가 위기를 맞게 된 젠지는 집중력을 끌어올려 미드에서 '오너'와 '케리아'를 잡아내고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과 바론을 가져갔다.

넥서스를 파괴하기 전 '도란'을 제외하고 젼멸당한 젠지는 재정비를 마친 후 탑으로 향했고, '도란'의 이니시에이팅과 '페이즈'의 활약으로 한타 압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철거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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