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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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3실책' 아픔 털까…변우혁, 시즌 첫 '3루 수비' 나선다

기사입력 2023.04.08 14:57 / 기사수정 2023.04.08 14: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전날 1루에서 실책 3개를 범했던 KIA 타이거즈 변우혁이 선발 3루수로 출격한다.

KIA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전날 KIA는 극심한 타격 난조를 보이며 1-4 패배를 떠안았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변우혁(3루수)-황대인(1루수)-김호령(중견수)-주효상(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길을 끄는 건 3루 수비를 맡은 변우혁이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1루수로 출전했던 변우혁이 시즌 첫 3루 수비에 임한다. 현재 김도영이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변우혁과 류지혁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하지만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변우혁은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서 2차례 포구 실책과 1차례 송구 실책을 범했다. 특히 8회 범한 실책들은 실점으로 이어진 치명타였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수비를 잘할 땐 잘하는데 한번 실수하면 계속하는 것 같다. 1루 경험이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면서 "그래도 시즌 초반에 실수를 하면 후반에는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잘하려고 급하게 하다보니 실책이 나온 것 같다"라고 감쌌다.

두산전 선발 마운드는 이의리가 지킨다. 이의리는 지난 2일 문학 SSG전에서 5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 감독은 이의리에 대해 "힘들게 가도 어떻게든 막아주고 있다. 초반에 고전하는 것만 잘 버텨내면 후반에 안정적으로 끌고 간다. 초반 위기가 왔을 때 잘 넘겨야 한다. 몇 번 더 투구를 하고 본인이 감을 잡으면 훨씬 더 좋아질 것 같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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