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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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2G 연속 대포+알칸타라 6이닝 무실점'…두산, KIA 잡고 2연승 [광주:스코어]

기사입력 2023.04.07 21:3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양석환의 홈런과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두산은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4승 2패가 됐고,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KIA는 1승 2패를 기록, 2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6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8회 홈런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KIA는 선발 마운드를 담당했던 숀 앤더슨의 역투가 외로웠다. 7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1점 생산에 머물렀다.

두산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회초 첫 타자 정수빈이 좌중간 안타를 친 후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선발 앤더슨의 폭투에 3루에 안착했다. 두산은 후속타자 허경민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3회초 1사에서 이우찬이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고 앤더슨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정수빈의 포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곧바로 KIA가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3회말 한승택, 김규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박찬호가 병살타, 류지혁이 좌익수 뜬공에 막혔다.

7회말에도 KIA에 추격 기회가 찾아왔다. 2사에서 황대인이 좌전 2루타로 물꼬를 틀었고, 이창진이 땅볼을 쳤으나 유격수 이유찬이 악송구를 범하며 1, 3루가 됐다. 하지만 대타 고종욱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당했다.

두산이 8회초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앤더슨의 135km/h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조수행이 우전 안타를 날렸고 앤더슨의 견제구를 1루수 변우혁이 잡지 못하며 무사 2루가 됐다. 후속타자 강승호가 3루 방면으로 땅볼을 쳤으나 이번에도 변우혁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조수행이 3루를 지나 홈으로 들어갔다.

9회초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좌완 최지민의 폭투때 2루를 밟았다. 무사 2루에서 대타 신성현이 타석에 섰고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9회말 KIA는 2사에서 변우혁과 황대인이 연달아 내야 안타를 치며 찬스를 잡았고 이창진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주효상이 땅볼에 잡히며 추격은 막을 내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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