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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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이봉련 "전도연과 호흡? 친구로 안 보일까 걱정"

기사입력 2023.03.31 17:32 / 기사수정 2023.03.31 17:32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이봉련이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과 친구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이봉련이 #일타 스캔들 #영주에게 하고 싶은 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봉련은 '일타 스캔들'을 촬영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극 중 이봉련은 남행선(전도연 분)의 절친이자 동업자인 김영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봉련은 "저는 행선이랑 짝꿍이기 때문에 전도연 선배님과 찍을 일이 많았다. 아무래도 선배님이다 보니 처음에 준비할 때는 '친구가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한테 '선배님 친구로 안 보이면 어떡해?'라고 했더니 '너무 어울려'라고 하더라"며 "촬영장에서 역시 신을 만들어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친구처럼 있었던 기분이 아직까지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전도연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주를 연기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봉련은 "정말 누군가 봤을 때 '찐친이다', '내 친구랑 늘 저랬지'라고 느끼길 바랐다"며 "너무 친하지 말 것, 모든 것들에 반응하지 말 것, 대신 잘 들을 것.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늘 같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많은 것에 반응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동으로 전부 다 인지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끝으로 이봉련은 영주에게 하고 싶은 말로 "말 좀 줄여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영주는 되게 솔직한 사람이다. 연기를 하면서도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 외로움이 채워졌으면 좋겠다. 세상의 모든 영주에게 파이팅을 보낸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하퍼스 바자 코리아'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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