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국영 20주기 추모 행사 열려…지인과 동료 한 자리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故장국영 20주기 추모 행사가 진행 중이다.

시노 그룹이 운영하는 올림피언 시티는 팝스타 장국영의 20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 ‘타임리스 레슬리 인카운터’를 4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장국영과 연결된 20가지 스토리를 통해 그를 추억하고자 한다. 특히 3월 31일 열리는 스토리 공유 세션에서 장국영과 두터운 사이였던 지인들, 동료들, 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팬들이 제공한 3000여 장의 사진과 영상 클립 20편이 대형 디지털 모자이크 작품으로 전시되며, 그의 영화와 노래 중 팬들이 선정한 작품들이 네온광 벽면을 통해 상영된다. 이 외에도 자동 연주되는 그랜드피아노가 8곡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모자이크 실물 제작 과정에 초청받은 참가자들은 기념품으로 기념사진도 받을 수 있다. 쇼핑객들은 장국영의 노래와 이벤트 테마곡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패치 세트를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장국영을 추모하는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디자이너 앨런 챈이 장국영의 1989년 앨범 커버에 사용된 밀착 인화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리고 그가 기획한 1993년 마작 대회 우승 트로피도 전시한다.

사진 = 올림피언 시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