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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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티 5이닝 1실점' SSG, 실책 4개 나온 LG 잡고 5-1 승리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3.27 15:4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SS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의 시범경기 전적은 4승3무5패가 됐고, 2연패에 빠진 LG는 8승5패를 마크했다.

LG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2회말 김현수의 2루타로 1사 주자 1루, 박동원의 적시타에 김현수가 홈을 밟았다. SSG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초 선두 김민식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최경모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간 뒤 최상민 타석에 나온 실책 때 득점에 성공했다. 

1-1의 균형이 깨진 건 7회초. 이민호가 5이닝을 소화한 뒤 임찬규가 6회부터 등판한 상황, 김민식의 스트레이트 볼넷, 최경모의 번트 때 나온 임찬규의 송구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SSG가 최상민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최경모의 도루로 3루 찬스가 이어졌고, 오태곤의 희생플라이에 최경모가 들어와 점수는 3-1.

SSG는 8회초에도 상대의 허술한 플레이를 틈타 점수를 추가했다. 이우찬 상대 최지훈의 우전안타 후 전의산은 2루수 실책으로 출루. 이어 박성한이 볼넷으로 나가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백승현 상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최지훈이 홈인했다. 또 폭투 때 전의산이 들어와 SSG가 5-1이 됐고, LG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선발 모두 마지막 점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SSG 커크 맥카티는 5이닝 동안 7피안타를 기록했으나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최고 151km/h 기록. 이어 고효준과 송영진, 백승건, 서진용이 이어 나와 실점 없이 뒷문을 막았다.

LG 이민호도 무사사구 3피안타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쾌투했다. 5이닝을 54구 만으로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홍창기가 멀티히트 기록. 다만 LG는 이날만 4개의 실책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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