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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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투런포→켈리 5이닝 1실점→송찬의 솔로포…LG, 키움 8-1 완파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3.03.25 15: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홈런 2방과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LG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8승3패를 기록하며 전날 KT 위즈전 1-7 패배의 아픔을 털어냈다. 반면 키움은 3승1무7패가 됐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타선에서 이재원과 송찬의가 홈런포를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박해민, 서건창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켈리가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LG가 선제 득점을 올렸다. 3회초 이재원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 이후 서건창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폭발했다. LG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우전 2루타를 쳤고 오지환의 2루수 땅볼때 3루를 밟았다. 여기서 김현수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추가점을 뽑았다.

4회말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2사에서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냈고 에디슨 러셀이 1타점 우전 3루타를 터트리며 첫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LG가 가공할만한 화력을 과시했다. 5회초 송찬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재원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어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 서건창의 볼넷으로 기회를 창출됐고, 박해민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현수가 또다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송찬의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1사에서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에 2루를 밟았다. 이후 서건창 땅볼때 홍창기가 3루에 도달했고, 박해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8회말 키움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임지열의 볼넷, 김동헌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가 됐다. 이후 주성원이 땅볼을 쳤으나 2루수 신민재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그러나 만루에서 후속타자 송재선이 중견수 뜬공에 막히며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9회초 LG 진해수가 출격했다. 진해수는 1사에서 김휘집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병규과 임지열을 각각 루킹 삼진, 3루수 땅볼로 봉쇄하며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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