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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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3→투런포 3타점' 괴력 뽐낸 러셀…홍원기 감독 "과정 순조롭다"

기사입력 2023.03.25 11:2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안타 숫자, 타율 4~5할 등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다.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에디슨 러셀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5회 우완 이호성을 상대로 2점홈런을 터트리며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렸다. 영웅 군단이 기다렸던 러셀의 홈런이 10경기 만에 나온 것.

25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석에서 준비 과정과 투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는 게 중요하다. 안타 숫자, 타율 4~5할 등 기록이 중요한 건 아니다.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러셀은 개막에 맞춰 체중 감량을 진행 중이다. 홍 감독은 "캠프때보다 4~5kg 정도 빠졌고 시범경기 동안 4~5kg를 더 뺀다고 했다. 조절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개막에 맞춰 몸을 잘 만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러셀은 LG전에서 다시 한번 4번타자 임무를 수행한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임병욱(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러셀(유격수)-김태진(3루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1루수)-이지영(포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5선발로 낙점된 장재영이 지킨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4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2군에서 준비를 잘한 홍성민도 점검을 해볼 계획이다. 그 밖에는 이명종, 문성현, 원종현, 김재웅이 등판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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