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20 19: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성광의 첫 장편 상업영화 '웅남이'에 대한 혹평이 이어진 가운데, 많은 이들이 박성광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해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14일 열린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평론가들의 혹평이 이어졌는데, 특히 한 평론가는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1개 반을 주며 "여기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을까"라는 20자평을 내놨다.

물론 작품의 완성도가 낮을 경우 별로라고 할 수는 있지만, 박성광이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점을 들면서 혹평한 탓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게다가 박성광은 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2011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에도 단편 영화를 연출하면서 꿈을 키워왔다. 또 2017년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 연출상, 2018년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및 제11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입상하면서 능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평론가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박성광을 응원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황석희 번역가는 지난 17일 "조던 필도 코미디언인데요"라는 글과 함께 해당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코미디언이라는 점이 영화 연출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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