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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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 "'더 글로리' 임지연과 싱크로율 맞추려 코 점 지웠다"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20 07:50 / 기사수정 2023.03.20 1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더 글로리'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신예은이 등장하자 "'더 글로리'라는 드라마가 어마어마하게 화제가 됐다. 지금 임지연 씨 아역을 맡아서 악역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라며 소개했다. 서장훈은 "신예은 씨가 송혜교 씨를 어릴 때부터 괴롭힌 그 악역이 있는데 그 친구들 대장으로 나온다"라며 덧붙였다.

신예은은 "저 이번에 드라마 또 나오는데 여기 SBS 거다. 3월 20일 밤 월요일, 화요일 10시 사극이다. '꽃선비 열애사'이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서장훈은 "신예은 씨 악역 연기가 굉장히 화제가 많이 됐다. 어머님들이 못 보셨다고 하시니까 거기서 기억에 남는 유명한 대사를 살짝만 좀 보여주시는 게 어떨까"라며 부탁했다.

신예은은 '왜 이렇게 늦게 와. 보고 싶어 죽는 줄', '그래서 말인데 동은아 고데기 열 체크 좀 해줄래?' 등 '더 글로리'에서 화제를 모은 대사를 그대로 재현했다.

서장훈은 "임지연 씨가 고데기 관련 디엠(DM)을 엄청 많이 받는다고 한다. 우리 신예은 씨도 관련된 디엠 받은 게 있냐"라며 질문했고, 신예은은 "저는 '더 글로리'가 오픈하기 전에 회사에서 팔로워 수 올라갈 거라고 했다. 조금의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웃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 얼굴 보고 싶지 않다. 오히려 팔로우를 끊으시더라"라며 고백했다.

허경환 어머니는 "예쁜 얼굴은 코에 점이 있다"라며 못박았고, 신예은은 "이번에 작품 하면서 성인 임지연 선배와 맞추려고 점도 지우고 나왔다"라며 귀띔했다.



또 신예은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구자철 선수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구자철 선수가 언젠가 은퇴할 거 아니냐.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마지막 경기 은퇴 경기를 보는 거랑 공교롭게 봉준호 감독이 다음 영화 때문에"라며 두 가지 선택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은 "이 작품은 무조건 칸에 간다"라며 거들었다.

신예은은 "봉준호 감독님. 왜냐면 제가 만약 그걸 포기하고 경기를 보러 간다 한들 구자철 선수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말했고, 신동엽은 "내 스타일로 핑계 잘 댄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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