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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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전반에만 해트트릭…맨시티, 라이프치히전 3-0으로 앞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3.03.15 05:53 / 기사수정 2023.03.15 05:53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바짝 다가섰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전반전에만 3골을 퍼부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5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경기장에서 킥오프한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독일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전방 공격수 홀란이 3골을 넣은 것에 힘입어 전반전을 3-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남은 후반전 45분을 잘 지키면 8강 티켓을 거머쥔다.

이날 홈팀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에데르송 골키퍼를 비롯해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네이선 아케가 수비를 책임졌다. 

중원은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일카이 귄도안이 지키고 최전방엔 베르나르도 실바, 엘링 홀란, 잭 그릴리시가 출격했다.

원정팀 라이프치히는 4-3-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야니스 블라스비츠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벤자민 헨릭스, 빌리 오르반, 요슈코 그바르디올, 다비드 라움이 4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은 3선에 콘라트 라이머, 케빈 캄플, 아마두 아이다라가 호흡을 맞추며, 2선에는 에밀 포르스베리, 도미닉 소보슬라이, 최정방 공격수로는 티모 베르너가 출전했다.



1차전과 달리 홈팀 간판 공격수의 3방이 라이프치히 골망을 연달아 흔들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주도한 전반전 45분이 됐다.

홀란은 페널티지역 내 공중볼 다툼 중 비디오판독을 거쳐 헨릭스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자 이를 전반 22분 왼발 킥으로 차 넣어 이날 첫 골을 터트렸다.

이어 홀란은 불과 2분 뒤 또 한 골을 추가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웃게 했다.

그의 전방 압박으로 라이프치히가 볼을 뺏긴 상황에서 더브라위너가 왼발 슛을 쐈고 이게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홀란이 달려들어 헤더로 원정팀 골망을 출렁였다.

홀란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독일)에 이어 지난해 여름 이적한 맨시티까지 3팀에서 챔피언스리그 25경기에서 3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홀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때 디아스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아이다라가 걷어내려고 할 때 달려들어 몸으로 밀어넣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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