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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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풍자, 돌연 입대 선언…신체검사서 풀 드레스업 (세치혀)

기사입력 2023.03.14 10: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치혀’의 ‘초대챔피언’ 풍자가 커밍아웃보다 더 공포스러웠고 충격적이었던 군대 썰과 함께 등장한다. 군대 면제 신청을 하러 갔다 돌연 입대 선언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단 한 번도 풀지 않았던 풍자의 입대 선언 스토리가 펼쳐진다.

14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커밍아웃썰로 초대 챔피언이 된 풍자가 또 한 번 마라맛 썰을 풀어놓는다.

그는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을 풀어 궁금증을 모았다. 바로 “축하합니다 현역 1급입니다”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이었다고 한다.

이어 ‘마라맛 세치혀’ 풍자는 트랜스젠더가 군 면제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와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했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며 고충을 드러내 썰피플을 놀라게 했다.

풍자는 결국 자신의 선택을 공유해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 샵에 들러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드레스업 하고 병무청 신체검사에 간 풍자는 최대한 우아하면서 여성스럽게 신체검사에 응했다.



여전한 입담도 기대된다. 그는 결승전을 통해 올라온 상대 세치혀의 도발에 풍자는 “좋은 길로 가도록 천도제를 드려주겠다”고 맞받아치며 여전히 매운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초대챔피언 위엄을 자랑했다.

유병재는 “세치혀의 정도전과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예상한다”며 세치혀 옥타곤이 선죽교로 부활해 떠오르는 순간을 예상했다. 옥타곤이 선죽교가 된 마지막 최종결승전은 어떤 무대로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결승전에서 올라온 최후의 1인이 초대챔피언 풍자와의 대결을 통해 ‘새로운 혓바닥 챔피언’이 된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3회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게 되면 ‘명예의 전당’에 등극한다.

초대챔피언 풍자는 한층 더 치열해진 혀의 전쟁터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사수해 트로피를 지킬 수 있을지 14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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