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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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일어날까…8강 희망 이어간 이강철호, 중국전 선발 원태인 확정 [WBC]

기사입력 2023.03.12 17:4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중국전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낙점했다.

한국은 오는 13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중국과 4차전을 치른다. 중국전은 B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한국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자리 중이다. 본선 첫 경기 호주에 7-8 충격패를 당했고 운명의 한일전에서 4-13 대패를 떠안았다. 1라운드 탈락 위기에서 한국은 12일 체코를 7-3으로 꺾고 8강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8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중국은 3전 전패 성적을 남기며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원태인이 중국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원태인은 호주전에서 1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일본을 상대로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2차례 모두 구원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남겼고, 이번엔 선발 중책을 맡는다.

한국은 고영표(4⅓이닝 2실점)가 호주전, 김광현(2이닝 4실점)이 일본전 마운드 선봉에 섰지만,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그나마 박세웅이 체코 타선을 4⅔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원태인이 중국전에서 기세를 이으려 한다.

한국은 중국전 승리와 더불어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의 시나리오를 쓰려 한다. 원태인의 호투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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