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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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마운드 흔들어라' 박건우, 체코전 리드오프 출격…에드먼 9번 이동 [WBC]

기사입력 2023.03.12 10: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승리가 절실한 이강철호. 체코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건우가 리드오프 임무를 맡고, 토미 에드먼이 9번에 배치됐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체코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처했다. 1차전 호주전에서 7-8 충격패를 당했고, 운명의 한일전에서는 4-13 대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체코와 중국(13일)을 잡은 뒤 경우의 수를 살펴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 놓였다.

만약 호주와 체코 중 한 팀이라도 3승 이상을 기록하면 한국은 1라운드에서 짐을 싸야한다.

한국은 박건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강백호(1루수)-양의지(포수)-최정(3루수)-김현수(좌익수)-에드먼(2루)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박건우가 리드오프로 전진 배치됐고, 부진을 겪고 있는 에드먼이 9번으로 이동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 박건우, 이정후, 강백호가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양의지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박건우는 일본전에서 대포를 폭발했다. 이정후는 일본전에서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때렸고, 강백호는 2경기 연속 2루타를 터트렸다. 

선발 마운드는 박세웅이 담당한다. 지난 10일 일본전에서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의 콜드 게임 패배를 막았다. 아웃카운트 4개를 잡는 동안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호주전 선발투수로 출격했던 고영표는 불펜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체코는 본선 첫 경기 중국을 8-5로 이겼지만, 전날 일본에 2-10 패배를 당했다. 체코 역시 8강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한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체코는 좌완 선발투수 루카스 에크롤리를 내세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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