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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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소은, ♥김승수 전처 김경화에 선전포고 "내 남편 왜 찾냐" [종합]

기사입력 2023.03.11 21:31 / 기사수정 2023.03.12 00: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경화와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8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오희은(김경화)에게 독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혜(김지안)는 오희은에게 신무영(김승수)의 친딸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장현정을 찾아갔다. 결국 장현정은 오희은에 대해 "지혜 씨를 낳아서 신무영한테 놓고 가버렸어요. 난 지혜 씨를 보내야 한다고 했고요"라며 고백했다.

장현정은 신무영과 오희은의 과거사를 털어놨고, "이제 알았죠? 왜 신무영한테 고마워하라고 했는지. 지혜 씨는 오희영과 신무영의 재결합을 추진해야 할 사람이 아니에요. 오희은한테서 신무영을 지켜야 할 사람이지"라며 탄식했다.



신지혜는 "근데 아빠가 왜 저한테 아무 말도 안 했을까요"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장현정은 "지혜 씨 학교 들어갈 때쯤에 아빠한테 나는 왜 엄마가 없냐고 물었다면서요. 아빠가 엄마랑은 이혼해서 다시 볼 수 없다고 한 다음부터 지혜 씨가 입을 꾹 닫고 밥을 안 먹었대요. 그러다 아파서 한밤중에 응급실로 업고 갔고. 어쩌면 그게 신무영 마음속 큰 상처 아니었을까요? 굳이 사실을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겠지"라며 못박았다.

장현정은 "신 대표는 지혜 씨를 사랑으로 키웠어요. 그러니까 그런 사람한테 상처 그만 주고 아빠 좀 도와줘요. 좋은 사람이랑 행복하게 사는 거 보고 싶어요"라며 당부했고, 신지혜는 "제가 이미 소림 선생님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준 것 같아요"라며 오열했다.

또 신지혜는 신무영에게 "나 왜 키웠어? 친딸도 아닌 애 왜 키웠어. 배신한 여자가 낳은 다른 남자 딸을"이라며 물었다.

신무영은 "친딸이건 아니건 간에 '네가 나한테 온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키웠어. 그리고 지혜 아빠로 사는 삶도 너무 기뻤고"라며 진심을 전했다. 신지혜는 "엄마가 회사 노리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시한부 행세까지 한 거고. 조심하세요"라며 귀띔했다.



이후 오희은은 신지혜가 보는 앞에서 형사들에게 사기 및 협박, 주가 조작 혐의로 체포됐다. 신지혜는 "그냥 따라가세요. 그게 엄마한테 유리해요. 더 이상 아빠랑 내 앞에 나타나지 마요. 엄마는 오래전에 날 버렸잖아요. 나도 엄마 버릴게"라며 쏘아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오희은은 신무영의 집을 찾았고, 김소림과 마주쳤다. 김소림은 "내 남편을 왜 찾죠? 우리 혼인신고했어요. 그러니까 당장 나가라고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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