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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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박강현 "미라클라스 멤버들, 어리둥절" [종합]

기사입력 2023.03.10 19: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팬텀싱어4' 박강현이 심사위원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팬텀싱어4'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박강현, 김정원, 김형중 EP가 참석했다. 당초 참석이 예정되어 있던 규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팬텀싱어4'는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로,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오며 매 시즌 큰 사랑을 받았다.



박강현은 '팬텀싱어2'에서 김주택, 정필립, 한태인과 함께 미라클라스로 팀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두 시즌 만에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그는 "참가자에서 심사위원의 자리에 앉아있는 거 자체가 영광스럽고 감사하기도 한데 부담스럽기도 하다. 심사한다는 입장이 아니라 한 번 해봤던 선배로서 어떻게 하면 순탄하게 팬텀싱어를 잘 마칠 수 있을지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의 심사기준은 참가자들간의 관계"라면서 "기본적으로 다 노래를 잘 하신다. 그런데 듀엣, 트리오, 콰르텟 등으로 진행되면서 팀을 꾸리고 얼마나 유기적으로 화합하고 좋은 화음을 만들어내는지 관계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합류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뒤 미라클라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박강현은 "심사 제안을 받고 (그 사실을) 오픈하지 않고 있었다"며 "처음에 공개한 건 멤버들이었는데, '팬텀싱어4'에 참가하게 됐다고 하니까 의아해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심사로 참가한다니까 축하와 응원을 해줬는데, 동시에 걱정도 하더라. 심사하는 자리에 나가서 질타를 많이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더라"면서 "그래도 '강현이가 나가서 우리가 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응원해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팬텀싱어4'는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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