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어" 트와이스, 9년 차 걸그룹의 외침 (쥬크박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데뷔 9년 차 걸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SET ME FREE'로 당당한 외침을 전한다.

10일 오후 2시(미국 동부 기준 0시) 트와이스는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발매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SET ME FREE'(셋 미 프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3월 완전체 컴백에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1월 선공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를 발표한 바 있다. 'MOONLIGHT SUNRISE'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84위에 올라 트와이스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선공개곡부터 큰 관심을 모은 트와이스는 지난 7일 기준 'READY TO BE'의 선주문 수량은 170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탄생을 예고했다. 데뷔 9년 차에도 꾸준히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트와이스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READY TO BE'에는 타이틀곡 'SET ME FREE', 영어 버전, 선곡개곡 'MOONLIGHT SUNRISE'를 비롯해 'GOT THE THRILLS'(갓 더 쓰릴스), 'BLAME IT ON ME'(블레임 잇 온 미), 'WALLFLOWER'(월플라워), 'CRAZY STUPID LOVE'(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BLAME IT ON ME'와 'CRAZY STUPID LOVE'는 멤버 다현이 단독 작사에 참여하며 트와이스만의 색깔을 표현했다.

'SET ME FREE'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나를 얽매는 모든 것들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마음껏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내 모든 걸 걸어 Risk it all / 이 사랑 말고는 Fade out / Gonna set me set me set me free / 내 맘 끝까지 갈 테니 / 넌 그냥 날 안으면 돼 / Come and set me set me set me free", "신경 쓰지말고 날 안아줘 더는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어" 등 트와이스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당당한 모습으로 변신한 트와이스가 담겼다. 다채로운 스타일링의 아홉 멤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7개월 만에 컴백하며 발표한 일문일답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새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뮤직비디오에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하는 트와이스가 담겼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호주, 일본, 북미 등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를 개최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