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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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서도 '이도류' 오타니, 중국 상대 선발투수 겸 3번타자 출격 [WBC]

기사입력 2023.03.09 18:0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내세웠다.

일본은 9일 저녁 일본 도쿄돔에서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1차전 중국과 격돌한다.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3번 지명타자의 중책을 맡겼다.

일본은 라스 눗바(중견수)-곤도 겐스케(우익수)-오타니(지명타자)-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요시타 마사타케(좌익수)-오카모토 카자마(1루수)-마키 쇼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카이 타쿠야(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오타니가 3번에 배치됐고 지난해 일본 선수 단일 시즌 최다 56홈런을 쏘아 올린 무라카미가 4번타자의 중책을 맡은 게 특징이다. 포수는 카이 타쿠야가 오타니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오타니는 2015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 이후 8년 만에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 데뷔 후 국제대회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이도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오타니와 다르빗슈 유 등 빅리거와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들로 최강의 전력을 꾸렸다. 첫 경기부터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기용해 중국을 압도하고 스타트를 끊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10일 한국과의 경기 선발투수로는 다르빗슈 유가 유력하다. 일본은 중국전에 투수를 최대한 아끼고 한국전에 총력전을 펼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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