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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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미리예채파' 혜리 "이태경 PD 곱창에 넘어가 얼떨결에 출연"

기사입력 2023.03.09 10:41 / 기사수정 2023.03.09 10:4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혜리가 얼떨결에 '혜미리예채파' 섭외에 응했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A 새 예능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재재와 출연자인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그리고 이태경PD, 김종무PD가 참석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 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혜리는 '혜미리예채파'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사실 저는 얼떨결에 하게 됐다. 제가 이태경 PD님과 친분이 굉장히 두텁다. 'PD님 요즘 뭐하실 거냐'는 대화들을 자주 나누다가 어느 날 제가 좋아하는 곱창을 먹으러 갔다. 맛집이 있다고 하길래 줄을 서면서 먹었다. '많이 시켜라. 뭐 먹고 싶은 거 없냐'처럼 평소와 다른 말씀을 하시길래 '왜 그럴까' 생각하긴 했다. 그리고 그 곱창에 넘어가서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태경 PD는 "저는 전략적으로 다가갔다. 같은 방탈출 취미를 가진 PD와 함께 '오늘은 이야기를 해보자' 생각하고 다가갔다. 아무래도 혜리 씨가 배가 불러야 이야기를 꺼낼 수 있지 않나"라며 곱창집을 찾아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프로그램이 스타트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약 3인분 정도 먹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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