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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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 고우석 호주전 결장…이강철 감독 "상태 좋아지고 있다" [WBC]

기사입력 2023.03.09 09:50 / 기사수정 2023.03.09 09: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고우석은 오늘 등판이 불가능하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토미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최정(3루수)-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마운드는 '핵잠수함' 고영표가 담당한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기자회견실에서 "오랜 기간 많이 기다렸는데 결전의 날이 왔다. 마음도 편하고 빨리 준비해서 경기를 하고 싶다.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박건우 6번 선발 기용에 대해 "투수의 투구수 제한이 있는데, 상대가 왼손 타자를 겨냥해 엔트리에 좌완 4명을 추가했다. 선발투수가 왼손이라고 해서 라인업이 한 쪽에 치우치기 보다 선수들 개인 능력이 좋아서 믿고 좌우 타선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4번 임무는 박병호가 맡고, '국제용 타자' 김현수는 5번타자로 출격한다. 이에 이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타자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좋다. 그걸 생각해서 박병호를 4번에 배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철호는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어깨 주변 근육에 단순 근육통 진단을 받았던 고우석이 호주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 감독은 "오늘 등판은 불가능하다.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매일 확인하면서 지켜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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