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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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현실서도 '더 글로리' 전재준?…"딸 예솔, 정성일보다 나" [종합]

기사입력 2023.03.07 15:52 / 기사수정 2023.03.07 15:52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박성훈이 '더 글로리'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더 글로리 시즌2 보기 전! 전재준 본체 박성훈 알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성훈은 '예솔이가 안 무서워하나요?라는 질문에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진짜 아빠와 가짜 아빠 사이에서 '누구를 더 좋아해야 하나'라고 고민을 하다가 약간 제 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박성훈은 예솔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 지인들의 '무섭다', '예솔아 피해' 등의 댓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인들의 반응에 박성훈은 "우리는 너무 행복하고 사이좋게 사진을 찍었는데,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어 "예솔이가 너무 예쁘다. 예솔이만 오면 현장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해졌고, 특유의 러블리함이 있어서 항상 삼촌 웃음을 지으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예솔 역의 아역배우 오지율을 칭찬했다. 



또한 재준 역을 연기하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저희가 한여름에 겨울 장면을 찍은 적이 있다. 엄청 더웠는데 땀이 비 오듯이 흘러 굉장히 애를 먹은 경험이 있다. 캐릭터적으로는 입에 붙어 있지 않은 욕설을 해야 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그는 "촬영 초반에 어색하고 그럴 때 제가 배우들의 번호를 수집해서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리드했다.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고, 촬영장 분위기도 좋았다"며 MBTI가 ENFP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박성훈은 '더 글로리' 시즌 1 명대사로 '연진아'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박성훈은 "SNS상에서 많은 분들이 '더 글로리'를 보시고 패러디 성 게시물을 올려주신 걸 자주 접했다. 제일 흥미 있게 봤던 건 '연진아'라는 대사였다. 이 세 글자는 어떤 말을 갖다 붙여도 '더 글로리' 패러디가 되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가 아닌가 싶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파트2가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하퍼스 바자 코리아'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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