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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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종료 롯데, 서튼 감독은 "굉장히 큰 성공 이뤄" 자평

기사입력 2023.03.07 10: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35일간 진행된 2023 스프링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단은 1차 캠프지인 괌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을 거친 후 2, 3차 캠프지인 이시가키와 오키나와에서 지바롯데, KBO 타팀과의 총 7차례 연습경기를 치뤄 5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캠프의 MVP는 야수 김민석과 투수 김진욱, 기량발전상은 야수 이정훈과 투수 나균안이 선정됐다.

서튼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굉장히 큰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디테일한 부분들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실행으로 옮기는 집중력이 경기력으로 나왔다. 물론 아직 조정하고 다듬어야 하는 작은 부분들이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가 시범경기와 훈련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산에 돌아가면 곧 시범경기가 시작되는데 캠프를 건강히 잘 마무리했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된다. 아직 경쟁 중인 포지션이 있지만 개막전에 맞춰 엔트리를 확정 짓는 과정을 밟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 중 눈을 크게 뜨게 만든 선수도 있다. 그들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에게 캠프기간 열심히 임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첫 캠프라 MVP라는 제도가 있는지 몰랐다. 캠프 종료 하루 전에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길 듣고 살짝 기대를 했는데 정말 MVP를 받아서 기분이 좋고 내년에도 MVP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본에서 한 연습경기는 말 그대로 연습경기라 생각하고, 시범경기에서는 시즌 들어가기 전 마지막 점검이라 생각하고 실전처럼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진욱은 "해외로 첫 캠프를 나와 MVP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코치님들과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MVP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캠프에서는 투구폼을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간결하게 가져가기 위한 노력을 했다. 그리고 제구력이 아직은 불안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많은 고민을 했다.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올해는 좀 더 공격적인 투구와 빠른 템포로 승부를 가져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7일 귀국하는 선수단은 하루 휴식 후 9일부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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