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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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라비, 허위 뇌전증 인정에도 구속영장 기각…"도주우려 없어" [종합]

기사입력 2023.03.07 0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빅스 멤버 겸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의 병역면탈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6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춰 혐의사실 인정하는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라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 1월 검찰과 병무청은 프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등을 상대로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추는 방식의 대규모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벌이면서 유명인들이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가장 먼저 배구선수 조재성이 해당 혐의를 시인했고, 이후 라비가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배우 송덕호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소속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는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 등을 조작해 병역면탈을 시도했다가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병역브로커 구모 씨는 지난 1월 27일 첫 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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