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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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지안, 친딸 아니란 말에 절망…김승수♥김소은 눈물 재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6 08: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7회에서는 오희은(김경화 분)이 신지혜(김지안)에게 신무영(김승수)이 친부가 아니라고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무영은 신지혜, 오희은, 조남수(양대혁)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고, 세 사람 앞에서 민트 커뮤니케이션 측에 보낼 내용 증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무영은 강 이사에게 오희은에게 받은 명함을 건넸고, "그리고 이 명함 스캔해서 그쪽에 같이 보내주세요. 오희은 씨가 6개월 시한부 판정받았다고 하면서 준 주치의 명함인데 개인적인 핸드폰 번호는 다른 사람이더라고요. 한마디로 가짜 명함인 거죠"라며 밝혔다.

신무영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원톱인 광고 제작사 이사이자 팀장을 맡고 계신 분의 건강도 염려가 되지만 만약 그게 거짓말일 경우에는 더더욱 함께 일할 수 없다는 거 그쪽에 반드시 명시해 주세요"라며 당부했다. 이는 오희은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

신지혜는 "엄마 아픈 게 거짓말이라고?"라며 당황했고, 조남수는 "아니오. 제약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한테 어머니 드시는 약 물어봤는데 어머니 지금 심각한 상태인 거 맞으세요"라며 거짓말했다.



더 나아가 신무영은 조남수를 고소한 상황이었고, "조남수 대리 건은 모든 회사 임직원이 알 수 있도록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우리 회사에서는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라며 독설했다.

오희은은 "고작 이런 이야기하려고 바쁜 사람 오라 그런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신무영은 "신지혜 씨 교육 차원에서 두 사람 다 오라고 한 겁니다. 본인 주변 사람들이 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요"라며 귀띔했다.

신지혜는 "엄마 아픈 거 진짜 거짓말이야?"라며 다그쳤고, 신무영은 "내가 알기로는 거짓말이야. 정 못 믿겠으면 주치의를 직접 만나봐도 좋고. 얼마 전에 통화했던 가짜 의사 선생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야"라며 설명했다.

이후 신지혜는 오희은이 신무영의 회사를 팔아넘기기 위해 접근했다는 것을 알았다. 오희은은 끝내 "너 신무영 친딸 아니야. 사표 같은 소리 말고 아빠 옆에 착한 딸로 딱 붙어 있어"라며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고, 신지혜는 충격에 휩싸였다.



그뿐만 아니라 신무영은 김소림을 위해 이별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신무영은 김소림을 찾아가 속마음을 고백했고, "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 볼게요. 그런데 어쩌다가 밤에 전화를 걸지도 모르는데 그럼 그냥 끊거나 무시해 버리세요. 그럼 저도 점점 포기가 되어가겠죠"라며 덧붙였다.

김소림은 "굳이 이 말 하러 여기 오신 거예요? 그냥 연락 없이 포기해도 됐잖아요"라며 화를 냈고, 신무영은 "그 핑계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었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요. 행복했고 그리고 많이 사랑했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신무영은 눈물 흘리며 돌아섰고, 김소림은 신무영을 붙잡았다. 김소림은 "신무영 씨. 무영아. 이렇게 불러도 된댔잖아요. 시간을 줄게요. 포기하지 않는다며. 약속 지켜. 신무영. 오늘을 없었던 걸로 해줄게. 오늘 나한테 했던 말 용서해줄게. 무영아"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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