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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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소은, 이별 결심한 김승수 붙잡았다 "약속 지켜"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3.03.05 21:50 / 기사수정 2023.03.05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김소은과 이별을 결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7회에서는 신무영(김승수 분)과 김소림(김소은)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무영은 신지혜(김지안), 오희은(김경화), 조남수(양대혁)를 사무실로 불렀다. 신무영은 강 이사에게 민트 커뮤니케이션 측에 보낼 내용 증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고, "그리고 이 명함 스캔해서 그쪽에 같이 보내주세요. 오희은 씨가 6개월 시한부 판정받았다고 하면서 준 주치의 명함인데 개인적인 핸드폰 번호는 다른 사람이더라고요. 한마디로 가짜 명함인 거죠"라며 설명했다.

신무영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원톱인 광고 제작사 이사이자 팀장을 맡고 계신 분의 건강도 염려가 되지만 만약 그게 거짓말일 경우에는 더더욱 함께 일할 수 없다는 거 그쪽에 반드시 명시해 주세요"라며 오희은이 거짓말을 해왔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신지혜는 "엄마 아픈 게 거짓말이라고?"라며 깜짝 놀랐고, 조남수는 "아니오. 제약회사에 다니는 제 친구한테 어머니 드시는 약 물어봤는데 어머니 지금 심각한 상태인 거 맞으세요"라며 감쌌다.

그러나 신무영은 조남수 역시 고소한 상황이었고, "조남수 대리 건은 모든 회사 임직원이 알 수 있도록 회사 내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우리 회사에서는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라며 못박았다.

오희은은 "고작 이런 이야기하려고 바쁜 사람 오라 그런 거야?"라며 발끈했고, 신무영은 "신지혜 씨 교육 차원에서 두 사람 다 오라고 한 겁니다. 본인 주변 사람들이 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요"라며 경고했다.

신지혜는 "엄마 아픈 거 진짜 거짓말이야?"라며 충격에 빠졌고, 신무영은 "내가 알기로는 거짓말이야. 정 못 믿겠으면 주치의를 직접 만나봐도 좋고. 얼마 전에 통화했던 가짜 의사 선생은 피트니스 트레이너야"라며 귀띔했다.

이후 신지혜는 오희은을 추궁했고, 오희은은 끝내 "너 신무영 친딸 아니야. 사표 같은 소리 말고 아빠 옆에 착한 딸로 딱 붙어 있어"라며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또 신무영은 김소림을 위해 이별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고, "힘든 결심하고 왔습니다. 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 볼게요. 그런데 어쩌다가 밤에 전화를 걸지도 모르는데 그럼 그냥 끊거나 무시해 버리세요. 그럼 저도 점점 포기가 되어가겠죠"라며 체념했다.

김소림은 "굳이 이 말 하러 여기 오신 거예요? 그냥 연락 없이 포기해도 됐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신무영은 "그 핑계로 얼굴 한 번 더 보고 싶었어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요. 행복했고 그리고 많이 사랑했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김소림은 신무영을 뒤쫓았고, "신무영 씨. 무영아. 이렇게 불러도 된댔잖아요. 시간을 줄게요. 포기하지 않는다며. 약속 지켜. 신무영. 오늘을 없었던 걸로 해줄게. 오늘 나한테 했던 말 용서해줄게. 무영아"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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