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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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펜싱 세계 1위 최인정,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영예

기사입력 2023.02.28 18:0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에페의 간판 최인정(33·계룡시청)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 최인정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인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 정상에 오르는 등 국제대회 우수 성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인정은 대한체육회로부터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으로 삼성 갤럭시탭 태블릿 PC를 받았다.

최인정은 "이렇게 큰 상은 유명한 사람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저도 받게 돼 기쁘고 놀라우면서 영광스럽다"며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대한펜싱협회와 후원사 SK에 영광을 돌린다. 대상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인정을 비롯해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 가치 등 8개 부문에서 109명, 7개 단체가 상을 받았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배민턴의 김혜정과 펜싱의 오상욱이 수상했다. 지도 부문 최우수상은 태권도 정동혁 감독과 피겨스케이팅 신혜숙 지도자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부문 우수상은 근대5종 김선우, 자전거 김채연, 빙상 김예림, 양궁 최미선, 여자 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 1955년부터 체육계에 공을 세워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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