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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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찬영·방민아·김민석 뭉쳤다, 휴머니즘 가득한 귀신 수사극 '딜리버리맨' [종합]

기사입력 2023.02.28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딜리버리맨'으로 뭉쳤다. 

2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솔 감독, 배우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참석했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이 펼치는 저 세상 하이텐션 수사극.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달콤살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윤찬영은 택시비만 해결되면 어디든 풀액셀을 밟는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 역을, 방민아는 어쩌다 서영민의 택시에 무임승차하게 된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 역을, 김민석은 워커홀릭 응급의 도규진 역에 분한다. 



이날 윤찬영은 "서영민 캐릭터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택시를 타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만 하는 생계형 택시기사다. 겉으로 보기에 조금 짠돌이고 무뚝뚝해 보일 수 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밝고 따뜻한 면이 나오는 인물이다. 성장하는 면들을 지켜봐달라"고 소개했다. 

강지현 역의 방민아는 "지현이는 강강약약인 캐릭터다. 약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약해지는 따뜻하고 정의감이 가득하다. 또 뻔뻔할 줄도 아는 잔망스러운 매력적인 친구"라며 "영민이와 함께 귀신택시를 운영하게 되면서 많은 일들이 펼쳐진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김민석은 "도규진은 굉장히 시니컬해 보이지만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마음 따뜻한 의사다. 두 사람이 함께 수사할 때 저는 다른 쪽에서 저만의 방법으로 비밀을 파헤친다"고 설명했다. 

왜 '딜리버리맨'을 선택했을까. '딜리버리맨'으로 교복을 벗고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 윤찬영은 "이번 드라마가 저의 첫 성인 캐릭터라 도전 정신을 많이 일으켰던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과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방민아는 "귀신과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소재 자체가 특이했다. 또 로맨스도 들어가 있다 보니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까 궁금했다. 또 저희들의 사는 이야기도 잘 들어가 있다. 무엇보다 코미디 장르도 있다 보니 현장이 조금 더 유쾌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다. 현장에서 그런 걸 느끼고 싶었는데 실제로도 너무 즐거웠고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석 역시 "정식으로 나온 (대본) 책을 보니까 휴머니즘, 로맨스, 스릴러가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지면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뒷부분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선택하게 됐는데 감독님께서 첫 미팅에서 잘 이야기를 해주시고 좋은 영향을 주셔서 믿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사 소재 드라마들과 다른 '딜리버리맨' 만의 차별점에 대해 강솔 감독은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휴머니즘이 상당히 크다. 시청자들도 마지막 영혼의 이야기들, 마지막 영혼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 나눈 대화에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지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지점이 우리 드라마 만의 차별화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민석은 "요즘 잔인하고 폭력적인 콘텐츠가 많은데 저희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인데 휴머니즘이 깊다. 삶과 죽음을 착하게 찍어도 사람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우리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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