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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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원지 "김태호PD와 제작진 최고…무작정 재밌을 듯"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3.02.28 14: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지구마불 세계여행' 촬영 소감을 전했다.

28일 ENA 새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 세계여행’) 측은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와 함께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오직 자신들이 직접 던진 주사위 숫자로 여행지를 결정해 랜덤 세계일주를 떠난다.

원지는 유튜브 구독자 수 약 57만 명을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로, 현지 밀착으로 다져진 생활력과 긍정 에너지를 발휘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준다. 원지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서 유튜브가 아닌 첫 고정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유튜브를 넘어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대원지의 시대’를 열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원지는 “판을 보는 순간, 진짜 오랜만에 설렘이 올라왔었다”라면서 “그냥 무작정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현실판 부루마불 ‘지구마불 세계여행’과 첫 대면의 소감을 전했다.

원지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마지막 여행지에서 엔딩을 찍었던 장소와 그때 들었던 생각과 기분”을 꼽았다. “어떻게 이 모든 것이 3주 만에 일어난 일인가 싶기도 했고, 꿈같은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원지는 제작진(PD, 카메라감독)과 3인 체제로 함께한 여행에 대해 “최고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번 혼자만 여행을 하다가 친구들과 왁자지껄 여행을 다니는 기분이라 힘들어도 너무 신이 났다고.

원지는 “모든 여행지에서 빠짐없이 단체 기념샷을 찍었다”고 밝히며 “여행지가 공개될 때마다 구글 맵스에 장소별로 사진을 박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자신만의 계획을 밝혔다.

원지가 직접 뽑은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관전포인트 3가지도 공개했다. 원지는 ‘3인 3색의 개성을 가진 여행자들의 엉망진창 에피소드’, ‘사전답사, 사전조사 없는 100% 리얼과 즉흥이 선사하는 짜릿함’, ‘다음 주사위가 가리키는 여행지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짚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에서 원지의 첫 여행지는 방글라데시로 확정됐다. 방글라데시에서 ‘물갈이 테스트’를 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원지의 여행은 과연 어땠을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T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회수 대결을 펼치는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3인 3색 여행 콘텐츠를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만날 수 있다. 이어 오는 3월 4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ENA 채널에서는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 3MC와 여행 크리에이터 3인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 및 3MC와의 케미를 볼 수 있다.

다음은 원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TEO’의 ‘지구마불 세계여행’ 기획 의도를 처음 들었을 때 생각은?

A. 처음에 연락을 받고 몇 차례 미팅을 할 때까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부루마블 판을 꺼내시는데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진짜더라. 사실 이제는 여행지에 대한 설렘이나 기대를 예전만큼 크지 않았다. 그런데 부루마불 판을 보는 순간, 진짜 오랜만에 설렘이 올라왔었다. 그냥 무작정 재미있을 것 같았다.

Q. 3주 동안 총 25만 km 지구 5바퀴를 돌았다. 서울에 출발해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그 이유는?

A. 마지막 여행지다. 정확히는 엔딩을 찍었던 그 장소와 그때 들었던 생각과 기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장소에서 지난 3주를 돌아보니 정말 모든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해 볼만한데’ 하는 생각이 살짝 들더라. 순간 ‘정신 차려라 안 해 볼만하다’라고 다시 정신 차리긴 했다. 그래도 지나고 보니 어떻게 이 모든 것이 3주 만에 일어난 일인가 싶기도 했고, 꿈같은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Q. 그동안 1인 체제로 여행 콘텐츠를 만들어왔는데,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선 최초 3인 체제로 다녔다고 들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지구마불’ 제작진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최고였다. (나만 최고였을 수도 있다) 세계여행을 하는 동안 숙소 때문에 재미난 에피소드가 계속 있었다. 매번 혼자만 여행을 하다가 친구들과 왁자지껄 여행을 다니는 기분이라 힘들어도 너무 신이 났다. 모든 여행지에서 빠짐없이 단체 기념샷을 찍었는데, 나중에 여행지가 공개될 때마다 구글 맵스에 장소별로 사진을 박제해 나갈 예정이다. 다들 즐거운 우리들의 여행을 보시라!

Q. 자신이 생각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의 관전포인트가 있다면?

1) 세 명의 다른 개성을 가진 여행자들의 엉망진창 에피소드!

2) 사전답사, 사전조사 전혀 없는 100% 리얼, 즉흥에서 오는 짜릿함!

3) 다음 주사위가 가리키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하는 궁금증!

사진= TEO ‘지구마불 세계여행’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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