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백화점 VVIP" 염경환, 고생한 ♥서현정 위한 '플렉스' (동상이몽)[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염경환이 아내 서현정을 위한 플렉스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염경환이 고생한 아내 서현정을 위한 플렉스를 공개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염경환은 이동이 잦은 홈쇼핑 방송 일정이 워낙 많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차를 두 대로 돌려탄다고 했다. 똑같은 승합차를 하얀색, 검정색으로 구입해서 타고 다닌다고. 염경환은 조혜련이 "차에는 투자를 하네"라고 하자 "남자가 좋아하는 거 하나 쯤은 플렉스해야 하지 않으냐"고 했다.

김구라는 염경환이 P사의 스포츠카를 구입한 얘기를 했다. 김구라는 "그걸 아내 분이 염경환 없을 때 타고 다녔다. 염경환이 '그럼 너도 하나 사줄게' 해서 아내도 사줬다"고 알려줬다. 



염경환은 아내 서현정이 백화점에서 카드를 긁어 여러 개의 결제 문자가 와도 잘했다고 얘기해주면서 장모님, 장인어른의 봄옷도 좀 사라고 했다. 염경환은 "우리 아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게 된 게 행복하다"고 했다.

염경환은 고생한 아내를 위해 마음껏 플렉스를 해주고 싶다면서 비참할 정도로 어려웠던 신혼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염경환은 아내가 첫째 은률이를 임신했을 때 밤무대 사회를 보던 시절이었는데 당시 아내가 먹고 싶어 한 딸기를 제대로 사주지 못한 적이 있다고 했다.

염경환은 운 좋게 과일 트럭에서 5천 원인 딸기를 발견하고 사왔지만 싱싱했던 위와 달리 밑에 있는 딸기는 다 곯아 있었다고 했다. 아내가 딸기를 몇 개 먹다가 속상해서 울었다고.

염경환은 "너무 미안했다. 그때 결심했다. 돈 벌면 과일은 제일 좋은 거로 사자고. 내가 한이 맺혀서 그러니까 백화점에 가서 사라고 한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 분이 염경환 씨 마음을 알아서 백화점에서 제일 높은 등급이다. 차 발레파킹 다 해준다"고 전했다.

염경환은 "내 차를 다 세워주더라. 왜 그런 거냐고 했더니 자기가 포인트를 알뜰히 모았다고 하더라. 그런가보다 했다"면서 웃었다. 

서장훈은 방송 후반부까지도 염경환의 아내가 등장하지 않자 "사이가 좋은 건 맞죠?"라고 물어봤다. 염경환은 "사이는 너무 좋다. 저희는 행복하고 재밌게 살고 있다. 아내가 정말 긍정적이다. 그래서 힘들었던 걸 넘길 수 있었다. 그때 못 했던 거 마음껏 플렉스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