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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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100회 이상 프로포폴 투여→제3의 마약…까도까도 계속 나오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8 0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프로포폴 투여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입국 과정에서 경찰에게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이를 통해 프로포폴을 2021년 1년간 73회 투약한 사실이 전해졌고,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초, 제3의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7일에는 유아인이 2022년에도 비슷한 양의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자료 등을 토대로 경찰이 파악한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2년간 100차례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압수물을 분석해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넘겨받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 현황과 실제 의료기록을 대조·분석하고 투약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휴대폰 자료 분석을 토대로 마약 상습 투약 여부를 수사 중이다. 병·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지난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경찰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유아인의 경찰 조사는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여해온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여는 절대 치료목적이라고 볼 수 없으며 1년 치 투약 이력이 조회가 가능한 상태에서 이러한 처방은 의도적이라는 의견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또한 대마초, 제3의 마약 등 아직 자세히 공개되지 않은 유아인의 마약 투여에 관해 더 얼마나 많은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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