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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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에 계속 꼬이는 일정…KIA, 34년 만에 내린 눈보라로 LA서 발 묶여

기사입력 2023.02.26 02:4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애리조나(미국), 박윤서 기자) 1차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KIA 타이거즈가 현지 기상 악화로 캠프 일정이 변경됐다.

KIA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린 1차 캠프를 마무리했고, 24일 LA행 비행기를 탔다. 이후 LA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LA에 34년 만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됐고, LA로 가는 비행기가 인근 공항으로 우회해 착륙했다. KIA는 결국 인천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KIA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LA에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구했다.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KIA는 26일 오전 5시 20분에 입국해 오전 9시 40분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를 타려 했다. 그러나 한국 입국이 약 12시간 정도 지연되며 오키나와 도착 일정도 늦어졌다.

KIA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를 계획했으나 도착이 하루 미뤄지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KIA는 계속해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에서 3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하려 했으나 애리조나주 투손의 이상기후로 인해 단 1경기만 열렸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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