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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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73회" 유아인, 프로포폴→제3의 마약…이쯤 되면 중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6 08: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1년에 73회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측은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1년간 73회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유아인이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투약한 프로포폴 횟수는 73회, 합계 투약량은 4400ml에 이른다. 이에 따르면 프로포폴 투약 빈도는 한 달에 6회에 이른다. 해당 내용은 압수수색 영장에도 명시되어 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유아인의 모발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제3의 마약류 성분도 검출됐다. 제3의 마약 성분은 앞선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을 나타낸 바 있다.



앞서 2022년 말,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아인이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 경찰은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하고 유아인의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런 가운데 유아인이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초, 제3의 마약까지 투약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4일 MBC '뉴스데스크'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국과수 모발 검사 결과에서 모두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UAA 측은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제3의 마약 검출에 이어 프로포폴을 1년 동안 73회나 투약했다는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치료 목적이라고 할 수 있나?", "저 정도면 중독임", "병원도 제대로 조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으며, 조만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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