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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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이범수, 나란히 갑질 의혹 씻었다 "거짓 폭로 없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4 17: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범수와 신현준이 나란히 갑질 의혹을 씻었다.

지난해 12월 신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이범수는 학생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폭로자 A는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 학생들을 차별했으며 폭언과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등 '갑질'을 해 휴학률이 5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범수 측은 "촬영 일정 때문에 수업을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차별과 폭언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에 대해 24일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신한 대학교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추가 피해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범수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교육과정을 정립하고 지난 8년 간 학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학교 측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영화와 OTT 시리즈 등 예정된 차기작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에 매진한다. 소속사는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현준 역시 2년 7개월 만에 갑질을 비롯해 프로포폴 의혹을 벗게 됐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2020년 7월 신현준에게 13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고발장을 제출학도 했다.

신현준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해야 했다.

신현준은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신현준 측은 같은 해 11월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신현준에 대한 김 모 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고발한 신현준의 프로포폴 의혹도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며 반려 처분됐다.



신현준은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에 김 대표는 2021년 1월 "갑질 논란 자체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 바 없다"며 신현준의 주장을 반박했다.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공소시효가 초과하였다는 이유로 고발장이 반려된 것"이라고 했다.

2021년 12월 신현준은 김 대표가 최종 공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항소장을 제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이후 지난 23일 대법원 3부는 김 대표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3일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결국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 배우와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분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폭로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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