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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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 고보결에 "슬퍼지는 일 있으면 내가 찾아가마" [종합]

기사입력 2023.02.23 23:53 / 기사수정 2023.03.20 2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가 고보결을 위로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4회에서는 김달(고보결 분)이 램브러리(김민규)에게 감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캐시(최재현)의 열애설이 보도됐고, 김달은 기자를 만났다. 기자는 질문에 답을 해주면 제보자를 알려주겠다고 제안했고, "리즐이 말인데요. 자살 시도를 한 이유가 악플 때문이 아니라 다른 멤버한테 스폰을 빼앗겨서라는데 그거 진짜입니까?"라며 물었다.



기자는 "악플 달리는 거 하루 이틀 일도 아닌 건데 그걸로 자살을 해요? 김 팀장님이 솔직하게 말씀을 해주시잖아요? 그러면 저도 제보자 말해줄게요"라며 다그쳤고, 김달은 "누가 그런 개소리를 해요?"라며 쏘아붙였다.

기자는 "상진그룹 회장 집에서 리즐이 닮은 여자애를 봤다는 이야기가 엄청 돌았었는데"라며 덧붙였고, 김달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자는 "그냥 가시면 안 되죠. 김 팀장님 때문에 여기 나온 건데?"라며 붙잡았고, 김달은 "양아치 짓 그만하시죠. 험한 말 나오기 전에"라며 독설했다.

기자는 "그래요. 나 양아치 맞아요. 먹고살려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됐습니다. 김 팀장님이 확실히 말 안 해주시면 나 목격담만 가지고 리즐이 기사 쓸 수도 있어요. 쌩 양아치처럼"이라며 협박했다.

이때 램브러리가 나타났고, 김달은 재빨리 손으로 기자의 눈을 가렸다. 램브러리는 "불한당 같은 놈이 어딜 감히 손을 대느냐"라며 분노했고, 김달은 "열애설 제보자가 누구야"라며 추궁했다. 램브러리와 김달은 기자의 몸을 흔들어댔고, 결국 기자는 오정신(오진석)의 매니저가 제보자라고 고백했다.



이후 램브러리는 "저 자와 무슨 이야기를 한 거냐. 얼굴이 안 좋아 보이던데"라며 걱정했고, 김달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김달은 "뭐 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램브러리는 "이러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라며 위로했다.

김달은 "램브러리는 다정하네요"라며 칭찬했고, 우연우는 "달 매니저. 지금 내 이름을 부른 것이냐"라며 기뻐했다.

김달은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요. 램브러리라서 이렇게 위로하고 찾아오고 그러는 거죠? 다른 사람 위로는 와닿지도 않는데 우연우 씨랑 램브러리 위로만 통하는 게 신기하네요"라며 털어놨다.

램브러리는 "우연우도 달 매니저가 슬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느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달은 "알아봐 줬어요. 내가 엄청 엄청 슬픈 상태라는 걸. 그래서 우연우 씨 팬이 된 거예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램브러리는 "달 매니저는 지금까지 자기가 슬프다는 걸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었던 거구나. 무엇 때문에 슬픈지 모르겠지만 물어보지 않으마. 다시 슬퍼지는 일이 있으면 그때 내가 또 찾아가마. 오늘처럼 말이다"라며 약속했다.

김달은 "다중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인격이었을 때를 기억 못 한대요. 만약에 우연우 씨가 돌아오게 되면 그땐 이 약속은 없던 게 될 텐데 그땐 어떡해요?"라며 못박았고, 램브러리는 "그때는 우연우가 있지 않겠느냐"라며 전했다.

김달은 "그렇겠네요. 그래도 지금은 램브러리랑 있는 게 좋네요. 오늘처럼 유치하고 실수하는 모습 보여줘도 램브러리는 사라질 거니까. 다행이에요"라며 당부했다.

특히 마왕은 오정신(오진석)을 만나 우연우를 죽이라고 부추겼다. 우연우의 몸에 램브러리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었고, 마왕은 램브러리를 살해하기 위해 오정신을 이용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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