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측 "방송사고=기술적 오류, 장미란에 진심으로 사과"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대형 방송사고에 고개를 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23일 오전, "182회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하여 마스터 입고가 늦어졌고, 그로 인해 본방송이 중단되고 지난주 방송분(181회차)이 대신 송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2일 방송되지 못한 전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 자기님의 방송분은 차주 수요일(3월 1일) 오후 8시 40분 '유 퀴즈 온 더 블럭' 183회 본 방송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음악 감독 정재일, 전 역도 선수 장미란이 출연했다. 방송 사고는 장미란 토크 장면에서 일어났다. 장미란이 이야기를 하던 중 돌연 지난 회차가 송출된 것. 이는 30분 이상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은 방송 중단을 자막으로 공지했다.



이와 관련, '유퀴즈' 측은 "제작진은 장미란 자기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점을 감안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큰 실수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추후 제작 관리 절차를 더 견고히 하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해 주신 장미란 자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tvN, 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