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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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민, 흉기 들고 박윤재에게 접근…직접 죽일까 (태풍의 신부)[종합]

기사입력 2023.02.20 20:40 / 기사수정 2023.02.20 20:4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강백산이 윤산들을 죽이기 위해 접근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이 윤산들(박윤재)를 직접 죽이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태풍은 은서연에게 "날 죽여. 바람아. 그래야 네 복수가 완성돼"라고 말하며 강백산의 말을 되뇌었다. 강백산은 "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너한테 완벽한 르블랑을 물려줄거다"라고 했다.

은서연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오빠를 죽이라니. 그게 어떻게 복수야 어떻게!"라며 소리졌다. 이에 강태풍은 "알잖아 우리 아버지. 그 어떤 공격에도 끄떡하지 않아. 신고해도, 고발을 해도, 감옥에 넣어도 빠져나올거야. 너와 네 어머니 다시 위험에 빠질거라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치명적인 급소는 있어. 아버지한텐 그게 바로 나야. 가장 안정하게 가장 확실하게 아버지한테 복수하라고. 나를 없애"라고 다짐했다.



그만하라는 은서연에게 강태풍은 "나 이제 알았어. 아버지한텐 난 그냥 자식이 아니라 또 다른 자신이였어. 날 또다른 당신으로 만들려는거야. 나도 모르게 날.. 당신을 꿈과 야망으로 키웠다고"라며 은서연의 손을 자신의 심장에 댄 후 "그러니까 여길 찔러. 그래야 가장 확실한 복수가 완성되는거야"라고 말했다. 

은서연은 자신의 팔을 뿌리치며 "아니. 난 그럴 수 없어. 오빠를 다치게 할 수 없다고. 혹시라도 오빠를 희생할 생각이라면 그만둬. 그건 강백산 심장에 칼을 꽂는 게 아니라 내 심장에 칼을 꽂는거야. 우리가 서로의 심장에 칼을 꽂는거라고"라며 소리쳤다. 

이어 자리에 앉은 은서연은 강태풍에게 "오빠가 계속 그런 생각이라면 좋아. 오빠 목숨, 나한테 줘. 이제 오빠 목숨 내거야. 그러니까 더는 내 앞에서 아까 같은 말 하지마"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강태풍은 "난 내가 가장 좋은 복수의 수단이라는 걸 알려주려는 거야라고 말하자 은서연은 알아. 나 그 수단 꼭 쓸거야. 오빠가 강백산의 꿈과 미래라면 끝까지 내 옆에 있어. 강백산의 꿈이 오빠를 갖는 거. 그게 내 복수야. 지금부터 오빠는 완전한 내 사람이 되라고"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난 이미 네거야. 오래전부터"라고 말했고, 은서연은 "그러면서 뭘 찌르라는거야. 정말 날 혼자 남겨둘거야? 그래?"라고 물었다. 

은서연은 강태풍에게 기대며 "나 오빠를 잃을 수 없어. 오빠가 없는 삶은 이제 생각할 수 없게 됐다고"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후 로즈마리 어워즈 1차 심사에서 윤산들(박윤재)과 은서연이 만나게 됐다. 심사위원은 "르블랑도 고은과 같은 이중성크림을 준비하셨네요. 고은하고 르블랑, 제대로 승부를 봐야겠는데요"라고 말했다.  

심사가 끝나고 윤산들은 은서연에게 "아직도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지. 내가 니들을 도와준다, 너한테 미련이 있다 다시는 그런 소리 흘리고 다니지마"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산들은 "그래. 너는 절대 짓밟히지 않을거야. 내가 마지막때까지 너를 지켜줄거니까"라며 혼자 속내를 드러냈다. 

윤산들의 두통이 점점 심해졌고, 이내 쓰러지고 말았다. 은서연이 쓰러져 있는 윤산들에게 다가가자 전화가 와 급하게 시댁으로 향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산들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에 절망했다. 

이때 강바다(오승아)가 찾아왔고, "결혼식이 망가지는 건 내 꿈이 망가지는 것과 똑같아"라고 말했다. 강바다는 윤산들을 안았고, 윤산들은 "그때까진 버틸거야. 나와 바람이 복수를 다 할 때까지. 어떻게든 살아남을거야. 그때까지 어떻게든"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강백산은 마대근(차광수)에게 정 대표를 빼돌리고, 자신을 병원에 넣은 사람이 윤산들임을 알게 되어 분노했다. 강백산은 윤산들에게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연락을 취해 이동하고 말았다. 강태풍과 은서연은 윤산들을 해칠 거라 생각해 연락했지만 닿지 못했고, 같은 시각 흉기를 지닌 강백산이 "이번엔 내가 직접"이라고 말하며 약속 장소에서 윤산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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