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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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류현경 "김현주, 뺨 때리는데 바람 소리 나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20 17: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롤리' 배우 류현경이 김현주와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극중 류현경은 쌍둥이 오빠의 죽음과 모친 이유신(길해연 분)의 거짓말로 인해 가장 친했던 친구 김혜주(김현주)를 오해하고 복수에 나선 진승희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류현경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현경은 '트롤리'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냐는 질문에 "현장이 주는 집중력과 에너지를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다. 또 드라마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게 좋았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또 감독님들과 모든 스태프분들이 배우들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것 같다. 신에 충실할 수 있게, 캐릭터들의 서사를 배우들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게끔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박희순과의 삼자대면 신도 화제를 모았다. 류현경은 김현주에게 뺨 맞는 장면을 언급하며 "언니가 '내가 뺨을 때리면 정말 아프다'고 겁을 주시더라. '언니 진짜 떄려도 돼요' 했는데 다행히 액션으로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아프겠어요' 했는데 바람 소리가 휙 나더라. '맞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재밌게 찍었던 것 같다. 몰입되는 순간에는 집중이 돼서 자연스럽게 그 상황이 됐던 것 같다. '진짜 신기하다'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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