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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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갈취→자해 협박'…'피지컬:100', 끊임없는 출연자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0 19: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동안 시끄러웠던 '피지컬:100'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논란이 한 번 더 불거졌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한 한 여성 출연자를 향한 폭로글이 화제가 됐다. 익명의 게시자 A씨는 출연자의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과거 자신이 그에게 당했던 학교 폭력을 자세히 서술했다.



A씨는 '피지컬100에 학폭 가해자가 나와요'라는 글을 통해 "B(출연자)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 노는 언니들 무리로 유명한 A는 저와 제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다"며 7~8개월 간 돈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해당 사실을 어른에게 알리자 출연자에게 뺨을 맞고 그의 무리에게 집단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의 사과와 함께 더 이상의 미디어 노출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익명의 C씨가 등장해 해당 가해자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추가로 폭로하며 그가 징계도 열렸었다"고 증언했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고, 네티즌들이 추측한 당사자 또한 잠시 SNS 기능을 비활성화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지목 당사자는 SNS 기능을 별다른 말 없이 재활성화했으며, 더불어 넷플릭스도 침묵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논란이 조용해지기도 전에 또 한 명의 남성 출연자가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피지컬:100'의 한 남성 출연자가 전 연인을 협박한 죄로 검찰에 송치됐던 바 있다고 전해졌다.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 출연자 D씨는 그의 전 연인이 이별을 통보하자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가 하면 벽과 책상에 머리를 박는 등의 자해 행위로 피해자를 협박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D씨에 대해 '자해행위로 인해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판단되어, 송치 결정함'이라고 적시했다.

해당 보도가 이어지자, 대중은 다시금 '피지컬:100' 출연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연이은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폭로와 수사 결과 등이 밝혀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출연자들의 정체와 진실 여부와 더불어 계속된 논란을 비판하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프로그램이 몸매보다 일반인 과거 논란으로 더 주목 받는 것 같다', '관심 받고싶은 사람 100명이나 모였는데 이 정도면 논란 없는 편', '이제 1화 남아서 별 타격은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해당 논란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피지컬:100'은 21일 최종회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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