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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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표현할 수가 없어"…'지진 희생자' 아추 현소속팀도 '비통'

기사입력 2023.02.18 19:09 / 기사수정 2023.02.18 19:0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끝내 목숨을 잃은 크리스티안 아추를 향해 소속팀 하타이스포르가 애도를 표했다.

튀르키예 아스포르는 18일(한국시간) "아추가 건물 잔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속보로 내보냈다. 매체는 "아추 에이전트에 따르면 아추의 시신이 건물 잔해 밑에서 발견됐다"며 "현재 그의 휴대폰 등 소지품이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나 출신 공격수이자 과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아추는 지난 6일 튀르키에 동남부, 시리아에서 발생한 7.8 규모의 대지진 여파로 실종됐다.

당초 외신들은 "아추가 9층 빌딩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생존을 알렸으나 이는 오보로 밝혀졌다.



결국 현지 언론을 통해 실종 12일 만에 사망이 확인되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의 현소속팀 하타이스포르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아추의 희생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잔해 속에서 목숨을 잃은 아추의 장례식이 고향 가나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아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슬픔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 편히 쉬기를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하타이스포르 SNS,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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