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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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그래서 조용히 있었어요"…'반칙왕' 나태주 스케일 견제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3.02.18 19:11 / 기사수정 2023.02.18 19:11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홍진영과 나태주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으로 꾸며져 바다, 라포엠, 류승주, 정동하, 김기태, 홍진영, 나태주, 이창민, 정다경, 퍼플키스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이날 정다경은 나태주를 견제하며 "우승은 못 하더라도 나태주는 이기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를 묻자 정다경은 "워낙 반칙을 많이 쓴다. 일단 뒤돌려차기를 하면 어쩔 수가 없다"고 나태주의 퍼포먼스를 의식했다.



MC 이찬원은 "오늘 반칙에 대해 미리 스포해줄 수 있냐"고 물었고, 나태주는 "제가 언제는 반칙을 안 했냐. 오늘도 어김없이 반칙 들어간다"며 당당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시작부터 댄서들이 있다. 보통 한 무대에 댄스 한 팀이 있는데, 중간에 두 팀을 썼다. 초반에 8명이 있고, 뒤에 정예 멤버 7명이 쫙 들어온다"며 총 15명의 댄서들이 등장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나태주의 반칙에 허무하게 패배했던 정다경은 "오늘 설욕전을 펼쳐보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잘하시니까 한 명만 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찬원은 "나태주 씨 못지않은 출연자가 있다"며 또 다른 '반칙왕' 홍진영을 언급했다.

홍진영은 "인원수는 승부에 중요하지 않다. 레이저를 갖다 쏴도 3명에게 안 됐다"며 지난주 방영된 '오 마이 스타 2부'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퍼포먼스를 떠올렸다. 

당시 홍진영은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에도 불구, 윤형주와 유리상자가 함께한 '통기타 트리오'에 패배했다.

이에 홍진영은 "인원수도 문제가 아니고, 분위기도 문제가 아니다. 감성한테 졌다"며 "이 감성을 이기기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앞뒤에 누가 붙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라고 패배한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끈질긴 이찬원의 질문에 홍진영은 "나태주 씨보다 댄서가 1명이 모자란다. 그래서 조용히 하고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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