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16% 시청률? 조금 더 높길"…시즌3도 언급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시즌2 첫 방송에 앞서 시즌3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1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SBS 방송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 이단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날 이제훈은 시즌3에 대해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리턴즈'에서 이제훈은 "벌써 시즌3는 언제 하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제훈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 국내에서는 많지 않지 않나. '낭만닥터 김사부3'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 다시 만난다면 더욱 재밌는 이야기를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방영됐던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6%,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시즌2의 목표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제훈은 "시청률에 대해서는 이 자리가 끝나면 한 번 이야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시즌1에서 사랑을 받았던 시청률보다는 조금 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계속해서 사람들이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기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요즘은 다시보기로도 많이 보시지 않나. '모범택시2'가 방영되는 기간 동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나간 것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좀 기억하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시간과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 작품이 많은 분들께 힐링이 되는 작품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이단 감독은 "시즌1보다 호흡이 착착 맞는 무지개 운수 5인방과 새로 합류한 신재하씨의 활약을 기대해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저했다.

이제훈은 "복수를 준비해서 어떻게 처절히 응징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시간이 아깝지 않고 너무 재밌었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 촬영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 시청자분들께 의미와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아깝지 않은 시간 만들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장성철 역의 김의성은 "매회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는 배우분들이 있다. 그 배우분들이 실질적인 주인공이시기도 하다. 너무 훌륭하고 잘 알려진 배우분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뛰어난 배우분들도 도와주셨다. 저희 드라마에 게스트로 와주셨던 배우분들께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의성은 "시즌제 드라마를 시작한다는 게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보여드릴 때보다 훨씬 더 떨리는 것 같다. 지금도 엄청 떨린다. 많이 사랑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설렘을 전했다.

안고은 역의 표예진은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주제들이 등장하는데, 많이 관심 기울여주시고 이야기 많이 나눠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찍었다. 저희 운행에 꼭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주임 역의 장혁진은 "나쁜 짓을 저지르면 응징을 당한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잘 만들었으니까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또 배유람은 주임즈의 케미를 언급하며 "주임즈의 스핀오프처럼 생각하시고 저희를 바라보는 재미도 있을 거다. 저희 분량도 좀 늘어났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입기사 온하준 역으로 합류한 신재하는 "1, 2회 분량이 베트남 로케 촬영이었는데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 그만큼 너무 예쁘게 나오고 다양한 볼거리가 나오니까 재밌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모범택시2'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