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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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협의 기소' 김정민은?…앨범 3장, 속사포 랩핑의 실력파

기사입력 2011.05.19 02:16 / 기사수정 2011.05.19 02:4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우람 기자] 힙합그룹 '블랙아웃' 멤버 김정민이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마초 흡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정민(24)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화제다. 워낙 '김정민'이라는 이름이 흔하기도 하고, 동명이인의 가수와 배우도 있어서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동명이인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에 따르면 블랙아웃 멤버 김정민(매슬로)는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함께 있던 외국인과 대마에 불을 붙여 연기를 마셨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음날 소속사 ‘소울커넥션’의 음악작업실에서 대마 약 0.1g을 플라스틱 파이프를 이용해 불을 붙여 연기를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정민'은 7인조 힙합그룹 '소울커넥션'의 멤버로 매슬로(Maslo)란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1987년생으로 2006년 솔로 앨범 '미스터 킴'과 2009년 힙합듀오 블랙 아웃(Black Out)으로도 활동했다.

김정민은 이미 정규앨범에서부터 믹스테잎까지 3장의 앨범을 발매해 성공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으며, 힙합매니아들 사이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특히 현란한 속사포 랩핑이 매력적이다.

홍대 클럽 일대를 비롯한 언더그라운드에서 인지도를 쌓으며 매니아 팬층이 생겨나고 있던 터라, 김정민의 이번 사건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다.

[사진 ⓒ 김정민 미니홈피]



방송연예팀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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