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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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 맹활약한 광동, 젠지에 복수 성공…'승부는 원점!' [LCK]

기사입력 2023.02.16 21:0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광동이 복수에 성공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 프릭스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광동에서는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불독' 이태영, '태윤' 김태윤, '준' 윤세준이 출전했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2세트에서 광동은 레넥톤, 오공, 애니,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고, 젠지는 제이스, 세주아니, 아지르, 바루스,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바텀에서 나왔다. '피넛'은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준'과 '피넛'이 교환됐다. '준'의 탑 갱킹으로 '도란'을 잡아낸 광동은 전령을 치기 시작했고, 스틸을 시도하는 '피넛'을 쓰러뜨린 후 전령의 눈을 획득하며 크게 이득을 봤다.

젠지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바텀 3인 다이브를 통해 '두두'를 잡고 용 근처에서 '준'을 터뜨린 젠지는 자연스레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세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서포터가 교환된 상황, 젠지가 광동을 밀어내는 듯했지만 드래곤이 리셋되면서 싸움이 길어졌고, '불독'과 '태윤'이 활약하면서 광동은 '도란'과 '쵸비'를 잡고 용을 가져갔다.

네 번째 드래곤인 화학공학 용이 등장하자 또 한번의 5:5 한타가 펼쳐졌다. '딜라이트'의 순간적인 그랩으로 '불독'을 터뜨린 젠지는 용을 가져간 후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영재'에게 뺏겨버렸다. 

다섯 번째 용 타이밍이 다가오고, 광동은 무리하게 시야를 잡으려는 '피넛'을 잡아먹고 화학공학 용을 처치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운명의 여섯 번째 드래곤이 나왔다. 이번 용을 놓칠 수 없었던 광동과 젠지는 마지막 한타를 시작했고, 광동이 '태윤'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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