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프된 크산테를 꺼내?' 젠지, 조합 강점 살리며 광동 격파…1세트 승리 [LCK]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광동을 격파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광동 프릭스 대 젠지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광동에서는 '두두' 이동주, '영재' 고영재, '불독' 이태영, '태윤' 김태윤, '준' 윤세준이 출전했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나왔다.

1세트에서 광동은 크산테, 오공, 애니, 바루스, 하이머딩거를 픽했고, 젠지는 나르, 세주아니, 빅토르, 케이틀린, 카르마를 선택했다.

'영재'와 '피넛'이 각각 미드,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쵸비'와 '준'을 잡아낸 상황, 재정비를 마친 '영재'는 다시 한번 미드로 향해 '쵸비'를 쓰러뜨렸고 '피넛'은 첫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처치했다. 

잘 큰 애니를 앞세워 미드 2:2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영재'는 두 번째 드래곤인 바람용을 가져갔다. 젠지는 두 번째 전령을 챙겼지만 그 대가로 미드 1차 포탑을 내줘야 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이 나오고, '도란'의 활약으로 '불독'을 잡고 광동을 밀어낸 젠지는 여유롭게 용을 섭취했다. 이후 젠지는 탑에서 '영재'와 '불독'을 쓰러뜨리고 네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가져가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바론을 먹은 젠지는 '불독'을 잡은 후 탑으로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