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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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서하얀 자랑 "아내가 타이틀곡 결정…여자 이기는 남자 없어" (컬투쇼)

기사입력 2023.02.16 16:45 / 기사수정 2023.02.16 16:45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가수 임창정이 미니 3집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최근 '멍청이'로 컴백한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히트곡 제조기로 ‘쏭꼬무’ 코너에 등장, “신곡 ‘멍청이’로 다시 인사드리게 된 임창정입니다”라며 시작부터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후 본격 토크에서 임창정은 미니 3집 ‘멍청이’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연인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구 등 옆에 있을 때 멍청하게 소중함을 모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한 임창정은 “아내에게 ‘멍청이’라는 소리 자주 듣는가”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은 저한테 '멍청이'라고 해도 아내는 저한테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다. ‘으이구’라고 한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수록곡 ‘그냥 좋은 날’은 봄에 들으라고 밝은 노래로 만들었다”라고 밝힌 임창정은 “이번 ‘멍청이’ 녹음을 거의 44시간 했다. 저는 녹음을 한 번에서 세 번 정도 하는데, 한 번 할 때 4시간 정도 걸린다. 이번에는 녹음을 열한 번 했다. 노래를 계속 부르니까 제가 ‘멍청이’가 된 기분”이라며 비하인드 공개를 이어갔다.

특히 임창정은 “원래 수록곡 ‘더 많이 사랑하길’을 타이틀곡으로 밀었다. 직원들이랑 팬들이 ‘멍청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아내도 ‘멍청이’를 선택했는데, 사실 여기서 졌다. 여자 이기는 남자는 없다”라며 '아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임창정은 수록곡 '용서해'에 아내 서하얀이 작사에도 참가했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임창정은 "집사람이 가사 초안을 써 줬다"며 "아내가 아이디어가 되게 좋고, 센스가 있다. 제가 초안을 쓰면 이 단어보다는 이 단어가 좋다고 고쳐주기도 한다. 이전 앨범에서는 혼자 세 곡을 작사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또 최근 활동을 하면서 음악 방송에서 까마득한 후배인 르세라핌, NCT를 봤다는 임창정은 특히 르세라핌 홍은채의 키가 되게 컸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 = 제이지엔터테인먼트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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