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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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2번째 한솥밥…"고민 많았지만" 안테나行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2.16 21:50 / 기사수정 2023.02.17 09:1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효리가 또 다시 남편 이상순과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되었다.

이효리는 FA 3개월 만에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6일 안테나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틀에 얽매이지 않은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이효리의 철학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도전을 장려하는 안테나의 뜻이 맞아 새 출발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날 이효리도 "주기적이지 않은 활동으로 전속계약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아티스트의 생각과 활동 방향성을 존중해 주는 회사라는 믿음이 생겨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안테나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 만들어 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테나에는 유희열을 비롯해 유재석, 정재형, 이상순, 이미주, 적재, 윤석철, 이진아, 루시드폴, 정승환, 샘김, 신재평, 이장원, 서동환, 박새별, 권진아, 황현조 등이 소속되어있다.



이효리의 안테나 전속계약 소식과 동시에 오는 상반기 tvN '댄스가수 유랑단' 론칭 소식이 전해졌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무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체크인' 촬영 중 언급됐던 '댄스가수 유랑단'이 김태호PD와 손잡고 오는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에는 '서울체크인' 당시 함께했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마마무 화사가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이효리는 약 2년 만에 에스팀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비슷한 시기 함께 에스팀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이상순도 에스팀과 계약이 종료, 같은달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로 향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로 향했다. 이후 '효리네 민박' 등을 통해 제주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섹시 퀸' 이효리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소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2020년 에스팀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싹쓰리,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시작으로, '페이스 아이디', '서울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췄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이효리는 2세 계획을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던 이효리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진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들이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그 마음"을 갖고 싶다고. 이효리는 "헌신하고 자기가 없어지는 경험을 하고 싶다. 나는 내가 너무나 중요한 삶을 살아왔다. 나도 모르게 이 일을 하면서 '나는 이효리고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속에 자리를 잡았는데, (아기를 낳고) 내가 없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안테나, tv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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